찬 바람이 부는 계절입니다.
이번 주간에는 [파트너스 콘퍼런스]를 다녀온 세 간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시아 파트너스 콘퍼런스는 아시아 지역의 TWR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각 나라의 상황과 사역 등을 나누고 하나님의 일하심, 역사하심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회의를 진행합니다.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TWR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파트너스 콘퍼런스를 다녀와서
각 지역의 발표, 기도, 환영사 등 모든 것들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언어와 민족은 달라도 한 분이신 주님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정들이 소개되어 흥분되고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특히 무슬림이 90% 이상인 남아시아의 발표가 은혜로웠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시며 이끌고 계심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라디오로 함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것이 그들에겐 유일한 복음의 접선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서로 다른 모습과 나라에 속해있고, 모두 처음 만났지만, 가족같이 한마음으로 안아주고 함께했던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각 영역의 복음사역을 소개하는 모습과 현장 진행 상황들을 보면서 주님이 내게도 이 일을 맡기고 행하셨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족한 자를 들어 쓰시고, 재능도 부어주시고, 은혜로 채우시는 주님만을 믿고 나아가야겠습니다. (배눈희 간사)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콘퍼런스에 처음으로 참석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것을 느꼈지만 세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는 더 큰 비전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3개 권역(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남아시아)의 발표를 듣고 각 지역과 모든 국가 특별히 이슬람권 국가의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상황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많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메일로 ‘소망의 여인들 기도달력’을 보내주었던 사역자들과 직접 만나 친목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와 제공된 음식들이 참 맛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도 매우 친절했고,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및 통신 시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짧은 기간에도 풍성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응오캉티 간사)
상쾌한 날씨를 느끼며 도착한 콘퍼런스 장소에는 그리 낯설지 않은 생김새의 아시아 사람들과 금방 구별이 되는 서양 사역자들이 함께 섞여 있었습니다. 국제적인 모임임을 금방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사역자들이 ‘주인’이 되어 모임을 이끌고 있는 것이 참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권역별 사역 소개를 들으면서 각각의 나라마다 다양한 미디어 사역의 모습을 보며 TWR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나라가 처한 상황에 맞게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미디어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지 못한 곳에 복음을 전하는 열정은 한결같아 보였습니다. 특히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지역의 사역자들이 뜨겁게 간증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가슴이 뭉클해 졌습니다.
또한, 국제총재와 사역담당자들의 모습과 태도에서 서로 협력하며 겸손하게 섬기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듣지 못한 곳을 섬기기 위해 함께 모여 협력하는 모습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서 주님이 오실 길을 준비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진원만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