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복절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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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할 수 있어요
TWR Korea 북방선교방송
일그러진 독립의 얼굴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북한에서는 ‘해방절(조국해방의 날)’이라고 합니다.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 것, 잃었던 국권을 되찾아 주권국가로 회복한 것을 남과 북이 동시에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항복 후 한반도에 대한 미국과 소련의 신탁통치계획이 반대와 찬성을 맞으며 한반도는 격변의 시기를 지냈습니다. 결국 1948년에 대한민국(8월 15일)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9월 9일)이 수립되며 한 민족이 두 개의 국가로 나뉘었습니다. 이 시기는 한반도의 독립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가 열강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던 시기였습니다. 일제의 항복 이후 인도네시아(8월 17일)는 바로 독립했지만, 캄보디아는 프랑스령이 되었다가 1953년에서야 완전한 독립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1947년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면서 인도(8월 15일)와 파키스탄(8월 14일)이 분리되었습니다.
한반도의 전쟁과 평화
한반도의 분리 국가 수립이 뼈아픈 이유는 6.25 한국전쟁을 초래하여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은 우리들만의 전쟁이 아니었습니다. UN군으로 참여한 미국, 터키 등 16개국, 의무지원국 5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 베트남, 헝가리 등 40개국이 물자를 지원했고 교황청, 이라크 등 6개국이 전후복구를 지원하였기에 한국전쟁의 종식과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도 북한의 성도들을 포함하여 한국전쟁으로 이 땅을 밟았던 약 70개국의 사람들, 그리고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한반도의 광복은 완성될 것이며, 온 세계에 큰 기쁨의 소식이 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 남과 북이 평화롭게 살게 하소서. 평화를 넘어 통일로 나아가게 하소서. 복음통일, 평화통일을 이루어 주소서.
- 세계 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조국의 모든 교회가 세계 교회로부터 배우게 하소서.
-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에게 신앙 해방의 날을 속히 허락하소서. TWR이 북한 지하교회 성도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