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은 남북한 모두 명절로 지냅니다.
‘한가위만 같아라’는 풍성한 명절이지만,
추석을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슬퍼하는
이산가족과 새터민을 기억하며 기도합시다!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
TWR Korea 북방선교방송
고향이 그리운 사람들
민족 최대의 경사스런 명절이라고 하면 남한에서는 추석이나 설을 꼽겠지만, 북한에서는 태양절(4.15, 김일성 생일)과 광명성절(2.16, 김정일 생일)을 꼽습니다. 북한에서 추석에 먼 지역에 있는 부모를 만나려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야 겨우 갈 수 있기 때문에 남북한의 추석 풍경은 사뭇 다릅니다.
추석에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움을 달래는 이산가족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생존한 약 5만 6천명의 남북이산가족은 추석을 마냥 기쁘게만 보내지 못합니다. 이산가족 5명 중 3명이 80세 이상의 고령자입니다. 이들이 하루속히 생사를 확인하고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년 8월에 있었던 이산가족상봉행사가 더 늦기 전에 재실현되어 서로 만날 기회가 주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 남과 북으로 흩어져 지내는 가족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소서. 남과 북의 소통의 길을 열어주셔서 왕래하는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 한국 교회가 새터민들의 외로움을 위로하며 함께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열심을 내게 하소서.
- 북녘의 동포들에게 영과 육에 필요한 양식을 공급하여 주소서. 추석 명절에 음식과 사랑을 나누며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영혼의 갈증을 가지고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 남북이산가족들이 지난 해에 약 2천 명이 생사를 확인하고 8백 여명이 상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사 확인과 상봉이 추진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