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말은 우리말과 얼마나 다를까요? ‘동무, 려권 내라우’, ‘합네다’와 같은 말을 북한말이라고 알고 있지는 않나요?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
TWR Korea 북방선교방송
‘동무, 려권 내라우’나 ‘합네다’가 자연스러운 북한말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북한말에 대한 어떤 잘못된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북한말이라고 믿는 말들은 사실 북한의 북쪽, 그러니까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의 사투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북한의 표준어 격인 문화어를 사용하는 북한 주민은 억양과 어휘가 다를지언정 우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문장으로 자신의 뜻을 표현하지요.
다음 대화를 보고 무슨 말인지 알아맞춰 보세요.
우리말과 북한어가 많이 다른가요?
어휘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한국어라고 느끼셨다면 좋겠습니다.
– 북한여행회화(김준연/온다프레스)에서 발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