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한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요한복음 1:6~8절)
1월 4일 새해 업무 시작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사장님을 통해 사명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요한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자로서 이름에 걸맞은 인생을 살았던 것처럼, TWR 간사로서 우리는 북한에 하나님의 은혜인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아 보냄을 받은 자임을 확인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국내외적으로 굵직한 일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이리저리 휘둘릴 수도 있지만, 상황과 환경을 초월하여 맡은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기억하고 맡겨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기로 또다시 다짐합니다.
매일 밤 2시간씩 단파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는 것과 더불어 올해는 지난 2년 동안 굳게 닫힌 국경이 다시 열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라디오와 기타 물품이 북한 내에 다시 전달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동안 북한 내 지하교회와 북한 주민을 위한 단파라디오 방송에 온 힘을 다 쏟아왔습니다. 사람의 발걸음이 닿지 못하는 오지에 복음을 전하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북한 출신으로 북한 외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22년에는 그동안 마이크로SD 카드나 mp4 플레이어에 담아 제한적으로 배포하였던 방식을 확대하여 온라인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탈북자들을 찾아 가려고 합니다. 이 웹사역과 원격양육사역을 겸하여 감당할 새로운 일꾼을 보내주셨습니다. 상반기 중에 전략을 세워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역을 진행하려 합니다. 추가로 1-2명이 필요하리라 예상합니다. 잘 준비된 일꾼을 보내주시길 기도합니다.
지난해 3월에 일본 소망의 여인들 담당자로 합류한 미나코 간사님은 1년 동안의 훈련을 잘 마치고 오는 3월에 일본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일본 TWR에서 여성사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숙소와 사역을 시작하기 위한 재정이 마련되어 감사합니다. 일본 여성들이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생명 발견하기를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한국TWR이 사람을 훈련하고 파송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 같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줄, 라디오 방송이 매일 북한으로 전파됩니다. 할렐루야!
기도제목
- 2022년에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영역이 보입니다. 복음 전파의 문을 더욱 활짝 열어 주소서.
- 오랜 시간 닫힌 라디오 보급의 길을 열어 주소서. 보관 중인 라디오의 고장이나, 분실하는 사고가 없도록 지켜 주소서.
- 웹사역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 살고 있는 탈북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 2월 8일 정기이사회에서 새로운 임원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선출될 임원과 이사 교회를 예비하여 주소서.
2022년 1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