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R 북방선교방송은 매일 북녘 하늘로 단파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북한 선교와 방송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
사랑하는 TWR북방선교방송 가족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에 있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 가운데 TWR북방선교방송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95년, 영국의 한 독지가에게서 시작된 북한 선교를 향한 뜨거운 마음과 헌신으로 한국 교회가 뜻을 모았고, 국제 TWR과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이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0년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인도하심의 역사였으며, 많은 도전과 희생 속에서도 오직 주님의 사명을 붙잡고 나아간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의 수많은 기독교인과 단체, 선교사들이 동참하며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해 주셨습니다.
때로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묵묵히 일한 동역자들이 사례를 받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를 선교 현장에서 순교로 떠나보내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잊지 않았습니다. 넘어질지언정 쓰러지지 않는 믿음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북한은 오늘날 세계 최고의 기독교 박해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박해’라는 단어로는 그 땅에서 벌어지는 고난의 깊이를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을 결코 멈추지 않으십니다. TWR북방선교방송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TWR북방선교방송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 땅의 영혼들에게 전하며,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30년 동안 달려왔고 앞으로도 달려갈 것입니다.
TWR북방선교방송은 우리 방송을 통해 단 한 명이라도 예배를 회복할 수 있다면, 이 사역을 끝까지 감당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어떤 도전이 있더라도 복음의 빛을 비추기 위해 멈추지 않고 걸어갈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도우심으로 가능했음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린도전서 15:58).
앞으로도 TWR북방선교방송은 여러분과 함께 주님의 복음 사역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TWR북방선교방송 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