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표로 사역 중인 기관의 공식 한국어 명칭은 북방선교방송입니다.
어떤 분은 북한선교방송이라고 잘못 알고 계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이름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기관의 성격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본 기관은 북한선교를 하는 곳입니다. 본 기관은 방송선교를 하는 곳입니다.
이 두 가지가 하나님께서 북방선교방송을 세우신 목적입니다.
북한선교란 첫째, 지리적으로 북한(North Korea) 지역에 선교 사역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내부이든 외부이든 북한출신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교 사역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방송선교란 선교의 방식, 수단으로 방송을 이용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양한 미디어 중에서 우리는 단파 라디오 방송을 북한 내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록 얼굴을 대하여 만날 수는 없지만, 방송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는 있기에 27년째 열심히 애쓰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원격양육이라는 이름으로 통신 수단을 이용하는 탈북자 신앙 양육 사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인터넷이 이 사역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매체로 사용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 이전에 시작되어 매우 시의적절한 사역으로 많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이 사역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탈북자들에게도 보편화된 인터넷 환경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사역의 주요 매체로 삼아 전략적인 사역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26년 동안 배운 것을 토대로 이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프로그램을 들어야 할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인터넷 방식의 사역(Ministry)을 하는 것입니다.
북한 외부에 살고 있는 북한 출신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사용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북한의 마지막 한 사람이 복음을 들을 때까지 북방선교방송의 사역은 계속됩니다.
함께해 주실 거지요?
2022년 1월 27일
성훈경 대표(TWR Korea 북방선교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