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 야고보서 1:5)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미래를 계획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제2의 고난의 행군이라 할 만큼 북한 내지의 식량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난해 연말에 중국 국경이 조금 열리고 약간의 물품이 북한으로 반입됐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필요에 비해 많이 모자라는 현실입니다. 새로운 한 해를 새로운 소망으로 시작하는 지금, 어려움을 헤쳐나갈 지혜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더욱 기도합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게 하시고, 북한으로 라디오를 보낼 길이 속히 다시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방송시간 확대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새벽방송은 차질 없이 준비 중이나, 저녁 시간대 재중 탈북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방송을 위한 주파수와 방송시간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희망 시간대에 이미 편성된 주파수 사용자와 조율 중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도록 관계자들에게 지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최근 중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코로나 감염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탈북 여성들도 대다수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약품을 구하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이기에 그저 버티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2023년부터 함께 사역하기 원하는 2명의 외국인이 있습니다. 파벨 라브로프와 너믈렁입니다. 두 사람 모두 입국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행정절차가 정확하게 진행되어 가능한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더불어 일 년 넘게 기도하며 찾고 있는 제작부 전임간사 2명도 속히 보내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청중에게 필요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충성될 뿐 아니라 잘 준비된 일꾼이 꼭 필요합니다.

2023년에도 선교사의 발길이 닿지 않는 북한 땅에 살고 있는 지하교회 성도들에게 방송을 통해 영적 양식을 매일 공급하는 일과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해 죄와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북한 주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충실히 감당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시는 후원자님 한 분 한 분이 큰 힘이 됩니다.

기도제목
  • 추가하려는 새벽 방송과 재중 탈북여성 방송에 필요한 주파수가 속히 확보되게 하시고, 송출소의 편성이 조정되어 23년 봄 개편부터 방송을 시작하게 하소서.
  • 1월 26일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서 2023년 사역 계획을 승인합니다. 모사와 경영을 이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하게 하소서.
  • 오랫동안 찾고 있는 제작부 전임 사역자 2명을 속히 보내주소서.

 

2023년 1월 2일

방송으로 북한에 복음을!

이사장  박성은 목사
대    표  성훈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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