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유난히 더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변함없이 주님의 사역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동역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재중 탈북 자매들이 우리 방송과 양육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자매님 두 분에게서 감사편지와 간증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 지면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우리의 사역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일하시고 있음을 직접 볼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내지에 연결된 현장 선교사님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았습니다. 북한에서 최근 발생한 큰 수해로 압록강 뿐만 아니라 두만강 이남 전역도 피해를 입었고, 뒤이은 폭염으로 내지에 있는 성도들의 생활이 힘들어져 구제 요청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북한을 위한 특별구제 헌금을 계획 중인 동역자님께서는 북방선교방송을 통해 직접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월에는 현장방문, 라디오교회 사역 등 중요한 일정들이 많습니다. 모든 일정 가운데 사역자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단기선교지원, 탈북자자녀 체험학습 지원 등 동역하는 단체들과 여름 사역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다음세대가 시대적 사명을 깨닫고 일어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동역자님 한 분 한 분의 기도와 후원이 우리의 사역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의 일하심을 함께 경험하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북한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은 라디오 방송이 전파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 북한에서는 폭우에 이은 폭염으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날씨의 주관자 되신 주님, 그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여 주옵소서. 필요한 모든 자원과 도움을 제공해 주시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 8월에는 방문 사역과 라디오교회 사역 등 중요한 일정이 많습니다. 모든 과정 가운데 주님의 보호하심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역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주님의 보호 아래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완수하도록 도와주시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모든 사역 현장에 충만토록 임하게 하옵소서.
- 한국으로 오지도 북한으로 돌아가지도 못하는 많은 해외 탈북자들이 자유를 포기한 채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소외감을 아시는 주님, 그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도와주시고 돕는 손길을 보내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위로를 경험하고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2024년 8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