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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파
전파는 주파수 대역별로 장파, 중파, 단파, 초단파, 극초단파, 최극초단파의 7가지 대역으로 나누어집니다. 모든 전파는 방송과 통신등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각 전파의 특성에 따라 통신 거리와 사용용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단파는 3~30MHz 대역의 주파수를 의미하며 지상에서 대략 150~300km 상공에 형성되어 있는 전리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대부분 반사됩니다. 지표와 전리층 사이에서 반사가 반복되면서 수천km에 이르는 원거리에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단파방송
단파방송은 단파가 전리층에 반사되어 원거리까지 도달이 가능한 성질을 이용한 방송으로 주로 외국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방송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1920년대 이후로는 주로 전 세계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과 같이 넓은 영토를 지닌 나라에서는 국내방송에도 이용합니다.
국경을 넘어 전달되는 특성 때문에 통제하기가 쉽지 않아 전쟁이나 냉전 시기에는 상대국이나 상대 진영에 대한 정치적, 종교적 선전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었으며, 반면에 국민을 외부 접촉으로부터 제한하는 독재 국가에서는 지금도 외부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북방선교방송은 단파라디오 방송을 통해 복음을 듣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북한의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방송의 제작과 송신
현재 북방선교방송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제작과 녹음을 진행하고 있고, 이렇게 제작된 프로그램은 변환을 거쳐 인터넷을 통해 괌에 있는 송출소로 보내어 집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목표하는 지역으로 단파송신기를 통해 송출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