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7월에는 여러 곳에서 수련회와 선교학교 등을 진행합니다. 저는 두 차례 선교학교에서 ‘미디어를 통한 북한선교’라는 제목으로 강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북한선교에 깊은 관심을 가진 분들과의 만남이라 그러했는지 강의하는 저에게도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말씀을 새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통일과 북한선교라는 주제에 관심이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하지만 어느 때든지 흔들리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는 일꾼들이 있다는 것도 다 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하여 전해드린 mp3 플레이어와 micro SD 카드를 현장에서 탈북민들에게 전달하는 사역자도 만났습니다. 이미 전해 드린 것을 모두 소진하였다며 추가 요청을 해왔습 니다. 최근 북한 선교 현장은 보안상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실한 협력 사역자들을 통해 필요한 영혼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7월 중 잠시(약 10일간) 방해전파가 매우 심했습니다. 매일 2시간 방송 중 마지막 30분 동안 거의 방송을 들을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방해전파가 있었습니다. 정보가 입수된 후 긴급 모니터와 집중 관찰을 통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였고, 긴급 기도 요청도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방해전파의 강도와 빈도가 현
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현재는 정상 상태를 모두 회복하여 매우 선명하게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새로 추가된 프로그램에 탈북민 3명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억양 뿐 아니라 개인적인 구원의 고백이 청중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북한으로 보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부 일꾼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리로 전달하는 사역에 헌신할 일꾼을 알고 계시다면 적극 추천해 주세요. <상세한 정보는 twrk.or.kr 홈페이지의 소식-공지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날이 더워도, 비가와도, 태풍이 불어도 복음 실은 전파는 북한으로 전달됩니다. 오늘도 쉬지 않고 보내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북한 영혼을 구원하는 구원의 손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소중한 사역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 방해전파를 멈추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계속하여 깨끗한 수신 상태가 유지되게 하소서.
● 가을 개편을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소서. 새롭게 추가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 진행자들이 청중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의 정서에 적절한 내용을 구성하게 하소서.
● 연수를 마치고 사역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선교사 가족의 한국 재 정착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하소서. 자녀들의 진학을 위한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소서. 사역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 후원자를 보내주소서.
2019년 8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