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처음으로 국제 행사를 치렀습니다. 그것도 온라인으로 말입니다. 아시아 리더 콘퍼런스(ULC Asia)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2020년 5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전염병으로 연기되어 2021년 5월에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부터 새롭게 계획하여 두 번 수고하는 셈이 되었습니다.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일 년 동안 사람들이 온라인 모임에 익숙해졌고, 거리상의 이유로 참여할 수 없었던 다른 대륙의 사역자들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보다 두 배의 인원이 참여하여 더 풍성한 만남이 되었습니다. TWR의 여성 사역인 ‘소망의 여인들’사역 관계자들이 자신의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성경 말씀에서 우리를 사역자로 부르신 소명을 확인하며, 각 나라마다 맡겨주신 여성과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사역의 방향을 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 전담 사역자가 없는 나라에 일꾼이 세워지는 것과 사역이 없는 나라에 기도 사역부터 시작하는 것을 위해 후속 관리를 계속할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행사가 없었고 국제적인 행사를 진행한 경험도 없었지만, 6명의 준비와 진행팀이 똘똘 뭉쳐 사고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감당케함으로써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혼자는 감당할 수 없을지라도 함께 하면 능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기도와 후원 그리고 사역자들의 수고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북녘의 영혼 구원 사역에 있어 동일한 결실을 거두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
원격양육사역 대상지를 향해 두 명의 사역자가 출발했습니다. 약 2주간의 여정이지만, 복귀 후에 자가격리까지 포함해 4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방문 대상지가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사역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예정한 만남에 넘치도록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성훈경 대표의 ‘북한선교 통일소망 자전거 전국일주 1’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하나의 작은 사고도 없어서 감사하고, 톡방에서 매일 오전과 오후 남한과 영친 지역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필요한 재정을 부족함 없애 채워주셔서 감사하고, 동행하지 못해 아쉬워하며 연말까지 진행되는 여정에 꼭 함께 하겠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때를 위해 이사장 직을 맡겨주신 것 같다며 바쁜 일정 중에도 여러 차례 먼 길을 찾아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이사장님께 감사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감사가 있습니다. 아직 방문하지 못한 지역을 약 4차례에 나누어 1박2일 혹은 당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반도를 기도로 품는 여정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세요.
자전거로 북한의 마을을 방문하는 그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밤에도 우리의 이런 마음을 담은 라디오 방송이 북녘땅으로 전파됩니다. 북한 땅에 교회와 예배가 다시 왕성케 되는 그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하나님의 생명줄, 라디오 방송이 매일 북한으로 전파됩니다. 할렐루야!
기도제목
- ULC Asia를 풍성한 은혜로 채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참가자들이 받은 은혜에 힘입어 사역의 일선에서 능히 맡은 일을 감당하게 하소서. 아직 사역이 없는 나라에 여성 사역이 시작되게 하소서.
- 현장 방문 중인 사역자들을 안전하게 하소서. 코로나19와 낯선 지역 방문으로 인한 위험에서 보호하소서.
2021년 6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