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20kHz, 2022년 7월 3일 방송부터 북방선교방송이 사용할 새로운 주파수입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시지요?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
TWR Korea 북방선교방송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지난 2022년 4월 10일경부터 약 두 달동안 방해전파가 계속되었습니다. 때로는 15분 정도에서 길게는 한 시간이 넘게 TWR 북방선교방송과 동일한 주파수로 귀에 거슬리는 잡음을 보내 방송 청취를 방해한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하는 상대가 누구인지 짐작하시지요?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지난 7월 3일부터 새로운 주파수로 방송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본래 단파방송은 계절과 태양흑점 주기에 따라 수신감도가 가장 좋은 주파수를 찾아 이동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청취자가 받을 혼란을 고려해 주파수 변경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4주 정도면 끝나던 방해전파가 이번에는 두 달여 계속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기존 주파수 보다 새로 사용할 주파수의 수신 감도가 좋다는 기술 보고서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청취자는 어떻게 합니까?
단파 방송이 주파수를 변경할 때는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간 주파수 변경을 매일 예고합니다. 기존 청취자들이 변경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잘 따라오도록 안내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파수 변경은 큰 부담입니다.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위기는 기회라던데…
그렇습니다. 주파수 변경은 기존 청취자를 놓칠 위험이 존재하지만, 새로운 주파수의 청취자가 우리 방송으로 유입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파수 변경으로 기존 청취자에게는 방해전파 없는 보다 깨끗한 음질의 방송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 번도 북방선교방송을 들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청취자를 확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 기존 청취자가 새로운 주파수 정보를 잘 기억하고 따라오게 하소서.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게 하소서.
  • 새로운 청취자가 많이 생기게 하소서.
  • 방해전파가 완전히 사라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