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 동역자님께,
3월 들면서 기온이 오르니 겨울이 저만치 물러간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에 눈도 많이 내리고 기온도 낮아 혹독했기에 더욱 봄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만 3년이 넘게 유지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거리는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북한 선교 환경에도 봄이 오기를 갈망하며 2023년을 시작했는데 전망이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 힘써 기도하고 간절히 소망해야 할 때라고고 생각합니다.
3월 말에 추가하려고 진행했던 새벽 방송은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국제 방송이다보니 타 방송사와의 방송시간대, 주파수 조율 작업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맑고 선명하게 방송을 보낼 주파수가 확보되고,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예정한 때에 새벽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악 및 효과 음향 제작 전문가로 합류할 파벨 형제의 비자 수속이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선교사 비자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현재 후원자와 파송 기관을 찾고 있습니다. 논의가 시작된지 6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4월까지는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파벨 형제가 지치지 않게 하시고, 관계자들이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해 주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한국 생활에 필요한 재정이 충분히 모금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제작부 간사모집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찾고 있습니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헌신되고 잘 준비된 일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번에 김현숙 간사가 협동간사로 합류하였습니다. 주 3일 출근하여 소망의 여인들 기도 사역을 담당하고, 일부 제작부 업무를 병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귀한 일꾼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매일 2시간, 7월부터는 매일 3시간으로 늘어나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제작부 간사 2명을 속히 보내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십시오.
매일 밤 북녘으로 전파되는 북방선교방송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북녘의 마지막 한 사람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기 까지 쉬지 않고자 합니다. 생명을 전하는 일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 김현숙 협동간사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업무를 신속하게 익혀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건강을 허락하소서.
- 오랫동안 찾고 있는 제작부 전임 사역자 2명과 영상사역부 간사 2명을 보내주소서.
- 파벨의 비자가 발급되고, 후원자가 충분히 개발되어 속히 한국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하소서.
- 북녘으로 라디오를 보낼 길이 다시 열리게 하소서.
2023년 3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