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난 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마 28:28)’는 주님의 명령을 기억합니다. 세상의 모든 민족 중 우리와 피를 나눈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일은 남한 교회와 기독교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분명한 사명입니다. 멸공, 반공 교육을 받으며 자란 저에게 북한은 반드시 때려 부숴야만 하는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알고 난 후 저에게 있어 북한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주어야 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고,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없는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파 라디오 방송(단파방송- ?페이지 참조)을 통해 북한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단파 라디오 방송은 국경을 넘어 먼 곳에, 북한을 ... 계속 읽기 →
꾼, 일꾼
어제 새벽 남한의 예술단이 3박 4일 동안의 평양 공연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13년 전 참여했던 가왕 조용필을 비롯하여 신세대 여성 아이돌 그룹까지 다양한 예술인이 참여했으며, 태권도 시범단도 함께 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출연진에 쏠렸습니다. 누가 참석했고, 일정은 어떠했으며, 관중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등 여러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그런데 저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기자단과 지원단 등의 일꾼을 합쳐 총 160여 명이 이번에 평양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공연과 그 반응 외에도 160여 명이 북한을 경험하고 북한 사람들과 접촉했다는 것입니다. 영상이나 기사로 담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연초 여러 2018년 북한 신년사 분석글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북한의 ... 계속 읽기 →
북한으로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
화창한 봄 꽃들이 생에 활기를 더해줍니다. 사랑의 계절이 되었다고들 합니다. ‘사랑’하면 사람들은 [타이타닉] 영화가 떠오를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타이타닉’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통신’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무선통신의 역사를 배우는 과정에 이 ‘타이타닉 호의 침몰’사건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타이타닉호’를 하나님도 침몰시키지 못한다며 기술의 우수성을 칭찬했지만, 첫 항해에서 빙산과의 충돌로 말미암아 침몰하고 맙니다. 0시 15분 조난신호를 발신하지만, 20km 근방에 있던 화물선의 통신사는 취침중이었고, 90km 근방에 있던 여객선이 최대 속력으로 갔지만 이미 4시간이나 지난 뒤여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은 뒤였습니다. 1,513명 사망이라는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던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선박에 무선장치 비채 의무가 강화되어 무선통신이 보급되는 중요한 ... 계속 읽기 →